10년동안 은행을 근무하면서 지금처럼 힘들때도 없었던것 같다.

특히 업무구분도 없고 쏟아지는 상품을 보면서, 


지식이 없으면 업무가 힘들어진다는걸 체감하고 있다. 

항상 주식이나 선물쪽 공부는 언제가는 해야겠다고 생각해오고 있던 참이었다.

새로운 상품이 출시될때마다 교육도 많이 받았으나 완벽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영업일선에서 여러번 어려움에 봉착한적도 많았다. 

특히 전문가 수준에 근접한 고객들도 점점 늘고 있는것 같아 자기개발을 결심하였다. 

물론 증권쪽 자격은 취득하고 싶은데 

은행일과 밀린 통신연수를 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언젠가는 따야할 자격이고 필요성은 충분히 느끼고 있었기에  

담당자와 상담후에 힘겹게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다.

퇴근시간이 10시 11시가 기본이라 평일엔 주차별 핵심정리 2~3P를

출퇴근시에 MP3 와 함께 틈틈히 학습했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해당분량에 관한 동강을 2~3시간 정도 복습하였다.

저자분이 직접강의를 하셔서 그런지 생소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이해하는데까진

별 어려움이 없었고  주말에도 질의응답이 실시간으로 가능한점이 무엇보다

수강진행에 큰 힘이 되었던것 같다.

5주차가 되었을땐 30시간의 기본강의는 1회독을 하였고 시험이 임박해지자

연수원에서 보내준 최종모의고사집과 해설강의로 복습을 시작하였다.

사실 아는것보다 모르는 문제가 훨씬 많았지만 해설이

유형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문제는

담당자(박영수 차장)님께 전화나 개인메일로 질의를 하고 그날그날 해결하였다.

시험장에 가서도 60점은 넘길수 있으려나 불안했지만 전날밤까지 차장님의 격려와

핵심포인트를 정리하며 “나도 할수있을꺼야“ 란 자신감을 가지고

일요일 오전 시험에 임했다.

강의에서 중요부분으로 지적해주신 부분과 특히 모의고사와 비슷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처음에 가졌던 긴장감도 사라지고 비교적 편안하게 시험을 마치게 되었다.

그래도 합격할수 있을까란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중. 

 차장님으로부터 축하한다는 합격통보를 받게되었다.

얼떨떨한 마음으로 직접 수험번호를 확인했을때 그 기분이란......^^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 고객을 만날때 자신감이 가장 큰 성과인것같다.

취득여부를 떠나서 2달 남짓한 공부가 업무에 많이 활용되고 있기때문이다

끈질긴 질문에도(^^) 친절히 상담해주신 연수원 담당자분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준비하는 금융자산관리사 과정도,

많이 도와주실것을 당부드린다.^^

언남동 지점 박 준 희 과장